Moon Village

날마다 즐거운 소식

한국영화 우리의 하루가 10월달에 개봉합니다.

10월 19일 오늘의 영화를 소개해 봅니다

우리의 하루

2023년에 제작된영화로 드라마영화입니다.
우리의 하루
개봉은 2023년 10월 19일이네요.
등급은 12세이상관람가입니다.

줄거리

한 사람은 사십대 초반 여자인데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의 집에 잠시 머물고 있다. 다른 사람은 혼자 사는 칠십대 남자인데 전에 키웠던 고양이가 늙어 죽었다. 오늘 두 사람을 찾아온 방문객들이 있었는데, 여자를 찾아온 방문객은 이십대 여자였고, 남자를 찾아온 방문객은 삼십대 남자였다. 두 방문객들 모두 진지한 질문들을 갖고 왔는데, 사십대 초반의 여자는 선 채로 짧게 대답해준 편이고, 칠십대 남자는 조금 길게 대화를 이어가게 된다. 두 사람 다 손님 앞에서 점심으로 라면을 먹는데, 공교롭게도 둘 다 라면에 고추장을 넣어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라면에 고추장을 넣어 먹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한쪽 집에선 고양이가 집을 나간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다른 집에선 술판이 벌어지게 된다. 한쪽 집에선 해가 지고 나서 끝나고, 다른 집에선 해지기 전에 끝이 난다. 우리는 영화를 보다가, 같은 하늘 아래 사는 이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한번쯤 생각해보게 될 수도 있다.

캐스팅

  • 홍상수 / 감독

  • 기주봉 / 주연

  • 김민희 / 주연

  • 송선미 / 출연

  • 박미소 / 출연

  • 하성국 / 출연

  • 김승윤 / 출연

  • 홍상수 / 스탭

  • 홍상수 / 스탭

  • 홍상수 / 스탭

제작노트

한때 배우로 일했던 상원(김민희)은 지금 선배 정수(송선미)의 거처에 머무르는 중이다. 어느 오후, 배우가 되고 싶다는 여자가 찾아와 상원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시인 홍의주(기주봉)는 심장이 안 좋아져서 술 담배를 끊은 상태다. 젊은 감독이 시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그의 집에 와 있다. 마침 시인을 동경해온 한 남자가 방문해 그에게 여러 질문을 던진다. <우리의 하루>는 이들이 겪는 하루의 면면을 교차한다. 인물들이 들려주는 삶의 태도는 어딘지 공명한다. 상원은 솔직함을, 홍의주는 정답이나 진리 대신 작은 순간을 신뢰한다. 그러나 이 영화는 맑은 믿음과 호의적인 마음에 스민 불안과 의심, 위선과 냉기, 어쩔 도리 없는 유혹, 무엇보다 고독의 그림자를 날카롭게 살피고 쓸쓸하게 응시한다. 정직한 단순함만으로 삶과 사람의 짙은 구체성에 이른다.
(남다은/2023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심심하실 때 근처 영화관에서 관람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오늘의 영화 소식였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